대한민국의 새로운 5년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박근혜 정부가 지난 달 25일 출범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통하여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했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이자 첫 부녀(父女) 대통령시대 출범에 거는 국민적 기대는 남다르다.
경제민주화 실현을 비롯하여 청년실업해소, 몰락하는 중산층과 자영업자 견인, 1천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가계부채 탕감 등 모든 국민들은 오로지 민생정치만을 갈망하고 있다.
지난정부 5년은 중산층이 몰락했고, 대기업과 대형유통업체들이 골목상권을 장악하면서 중산층의 핵심인 영세자영업자들이 설자리를 잃어 버렸다. 1년에 100만명이 창업을 하고 80여만명이 가게 문을 닫았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면서 왠지 씁쓸함과 국민의 한사람으로 책임감을 느낀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과 함께 앞으로 5년간의 5대 국정목표와 140개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그 중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고용률 상승을 강조했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임기 중 중산층 70%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 했다.
새 시대는 무엇보다 시대정신을 잘 읽어야 한다고 본다.
대결의 장 속에 내포된 복지와 성장, 환경과 개발, 평화와 전쟁, 자주와 외세, 통일과 분단 등 이분법적 사고를 타파하고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만을 펼쳐야 할 것이다.
철저한 정치적 구상과 함께 잘못된 정치제도를 개선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며,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생활정치를 통하여 지방정치와 중앙정부의 역할을 더 철저히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보며,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국민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는 사회복지정책들은 신중하고 차분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무분별한 복지정책 보다는 국가의 재정과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살리면서 국민이 행복한 복지정책의 실현으로 국가재정의 파탄을 가져오는 일이 없도록 과도하고 무분별한 복지정책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계사년(癸巳年), 뱀띠 해에 출범한 박근혜 정부에 거는 국민적 기대와 요구는 그 어느 때 보다 높다고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새 대통령은 희망의 코리아를 이끄는 선장이 돼야 한다. 대결의 장을 마무리하고, 통합의 리더, 과거와 미래 화합의 리더, 진보와 보수, 노사를 어우르는 성공한 지도자를 국민 모두는 바라고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