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에는 17개의 크고 작은 전통시장들이 있다. 학익시장과 용현시장은 1960년대 초반에 생겨났다. 벌써 50년 세월 동안 유지되어 온 전통시장이다. 2001년 개설된 토지금고시장을 제외하면 그 밖의 시장들도 대부분 7,80년대에 생겨난 오래된 시장이다.
그렇다보니 지금의 생활패턴과는 다소 맞지 않는 부분들이 존재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전통시장은 요즘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한번 장을 볼 때 구입하는 물건의 양이 많아졌다. 이는 장을 보러 갈 때 자가용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차 공간이 마땅하지 않다. 이런 이유로 대형마트로 향하는 고객의 발을 잡기 위해 이제 웬만한 규모의 전통시장에는 대부분 주차장을 마련해 놓았다.
또한 무거운 물건으로부터 손님들을 해방시켜줄 방법으로 주차장 신설보다 한 수 위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바로 공동배송센터 운영인데, 남구에서는 토지금고시장과 용현시장에서 공동배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손님들은 원하는 상품을 구입해 배송센터에 접수하면 되고, 전화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배송료는 상품을 판매한 점포에서 건당 1천~6천원을 지불하고, 전반적인 센터 운영비는 상인회에서 부담한다. 결국 소비자는 무료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최근 전통시장에서는 화장실과 아케이드의 설치와 보수, LED 조명 설치, 고객쉼터와 이벤트 광장 설치 등의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더불어 전통시장 상품권 사용 확대, 마일리지제 도입, 할인쿠폰 제작, 홈페이지 제작 등을 통해 ‘손님 모시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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