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5일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훈맹정의 창안자 송암 박두성 선생의 탄신 125주년 기념행사가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의 주관으로 송암 박두성 기념관에서 열렸다. 송암 박두성 선생은 일제 강점기부터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점자연구와 보급에 힘쓰셨던 분으로 한평생 시각장애인을 위해 사셨던 분이다.
매년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송암 박두성 선생 탄신일(음력 3월 16일)을 맞이하여 유가족 및 지역주민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송암 박두성 선생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고자 매 해 탄신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빛과 희망을 주고자 한 그의 노력과 희생정신을 돌아보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복지관으로서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들의 시각장애 극복, 재활·자립, 사회통합화를 바라며 그들의 복지증진을 다양한 방면에서 돕기 위해 1999년 설립되었다.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일상생활을 잘 지속할 수 있도록 직업적응훈련, 중급점자교육, 발 맛사지 교육, 동료상담 심화과정 등 직업재활교육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다양한 훈련을 받고 난 후에는 시각장애인 전문학교인 혜광학교에 입학하여 공부를 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안마수련원에서 전문적인 안마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복지관의 법인인 (사)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박상기 상임이사도 혜광학교 졸업생이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를 잘 누릴 수 있도록 볼링교육, 요가교육, 공예교육 등의 사회재활교육과 윈도우 활용반, 인터넷 활용반 등 인터넷 정보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점역교정사양성반을 통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시각장애인 1급 중 60세 이상이면 낮 시간동안 나들이, 풍물교실, 노래교실, 점자교실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간보호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분기별로 지역사회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다양한 방법들을 홍보한다. 세계 흰지팡이의 날인 10월 15일을 중심으로는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도 관련 기관과 연합하여 진행하고 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상징이기도 하다.
복지관 1층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송암점자도서관과 송암 박두성 선생님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도 자리 잡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돕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시각장애인도 우리의 가까운 이웃으로 바라보고 친근한 인사부터 시작하면 된다. 이웃으로서 어려운 점이 없는지 살펴주는 관심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이정화 관장의 생각이다.
신현환 기자 socialwalker@welfare.or.kr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http://www.ibu.or.kr/
남구 한나루로 357번길 105-19(학익동 709-1) 문의 : ☎87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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