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1인 미디어시대에 살고 있다. 누구나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소셜미디어 세계에 깊게 관여하고 있는 현실이다.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플랫폼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인천 남구는 이러한 미디어문화의 중요성을 앞서 인지하고, 1994년 ‘주안미디어축제’ 기획을 하기 시작한다. 남구가 가진 역사적 근거와 인천역사의 발상지이자 변천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문화의 중심지를 미디어문화로 승화시킨 것. 남구는 특히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재능대학교 등 대학이 밀집되어 있어 원도심 교육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그렇게 2004년 9월 ‘미디어로 말걸기’란 주제를 가지고 주안을 중심으로 ‘주안미디어문화축제’ 1회의 막을 올리게 된다. 영상문화지대에서 이미 사람들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된 미디어를 통해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꺼리를 제공하고 지역문화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등 남구만의 독창적인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주력한 축제인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주안미디어축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
제 10회 2013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전위원회와 남구 학산문화원 주안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주안미디어축제의 주제는 “나는 미디어다! iMedia · iJuMF”이다.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지역, 개인과 네트워크의 소통과 참여는 지역적, 언어적 경계를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의 결속을 확고히 하고 미디어시대의 인간의 삶을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의미다.
이번 축제는 9년 동안의 주안미디어축제가 가진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한 일환으로 축제를 통해 남구의 마을미디어 공동체를 위한 시민미디어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특히 다양한 시민채널을 통한 공동체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원도심축제가 될 것이며 나아가 미디어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미디어아트전시, 축제시민미디어 공모전, 아시아 다큐영상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SNS시민방송을 통해 남구뿐아니라 인천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자 그 동안의 남구가 가진 미디어역량을 한껏 발휘할 것이다. 특히 천막으로 설치되는 다양한 미디어영상의 천막극장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마을영상이 펼쳐질 21개동 마을극장은 미디어 시대에 예술의 대중화를 통한 도시브랜드의 발전적 모델을 만들 것이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미디어의 장으로 이번 축제의 대표적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매년 미디어가 가진 각각의 주제로 축제를 풀어냈다면 10회를 맞이하는 ‘2013 주안미디어문화축제’에서는 그 동안의 미디어아카이브가 집적되는 최적의 미디어축제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2013 주안미디어축제 기획단장 임종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