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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이면 초, 중, 고교가 대부분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이미 방학에 들어간 대학교를 포함하여 이번 방학에는 입시지옥이나 학원수업에서 잠시 벗어나 머리도 식힐 책 한 권쯤 읽어보는 것도 무더위를 이기는 피서가 될 수 있다. 이미 알려진 베스트셀러도 있고 숨어 있는 보석같은 책들도 있다. 특히, 휴가를 떠나는 가방 속에 가벼운 책 한 권 넣어가는 센스도 잊지 말자.


▲  초등학생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김유 저)
스니커즈를 사랑하는 배추머리 꼬마 구구는 하루아침에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 되지만 부모님이 자유를 찾아 여행을 떠난 거라 생각하며 기죽지 않는다. 어린이와 그 친구들이 자신의 힘으로 못된 어른을 시원하게 이기는 통쾌함, 불우하나 씩씩한 주인공이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는 만족감을 안겨 주는 동화

‘아파트 옆 작은 논’(김남중 저)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는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감동적인 생태동화다.

‘엄마 계시냐’(민경정 저)
유치원 교사로 일하면서 만나는 아이들의 사연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한편, 강화도에 살면서 접하는 자연의 정서와 농촌의 현실을 섬세한 관찰과 따뜻한 마음으로 그려낸 동시집.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첼로’(이세 히데코)
고베대지진을 모티브로 상실과 고통 앞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그림책.

‘도둑맞은 성적표’(사토 시로 저)
방학식 전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성적표를 찾아나선 아이들과 입시위주의 우리 현실에서 진정한 성적표의 의미를 알아가는 장편동화.

‘달리는 나눔 가게’(미하엘 로어 저)
일상 속에서 작은 나눔이 큰 행복을 불러 온다.

‘기호3번 안석뽕’(진형민 저)
평범한 안석뽕이 전교회장에 출마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내지만 우리 사회의 문제의식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 청소년

‘그치지 않는 비’(오문세 저)
아직 수염조차 나지 않아 열다섯 살로 보이는 열아홉 살 소년 ‘나’가 번듯하고 쿨한 여행을 다짐하고 집을 떠나면서부터 이야기가 펼쳐진다.

‘노인과 바다’(어네스트 헤밍웨이 저)
헤밍웨이 최고의 걸작으로 불운과 역경에 맞선 한 늙은 어부의 숭고하고 인간적인 내면을 강렬한 이미지와 간결한 문체로 그려낸 작품이다.

‘난 두렵지 않아요’(프란체스코 다다모 저)
부모의 빚 때문에 4살 때 카펫 공장으로 끌려간 ‘이크발 마시흐’가 소년 노동운동가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렸다.

‘기억 전달자’(로이스 로리 저)
미래 사회를 살고 있는 열 두 살 난 소년 조너스는 마을의 모든 과거와 현재를 기억하는 ‘기억전달자’라는 직위를 부여받는데 완벽한 사회를 위해 치르는 극단적 통제와 질서추구는 결국 비인간성을 낳는다는 것을 전달해준다.

‘하룬과 이야기 바다’(살만 루슈디 저)
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작가로 이슬람의 살해위협을 피해 도피하면서 큰아들을 위해 쓴 모험이야기. 풍부한 상상력과 입체적인 캐릭터, 속도감 있는 서사는 물론, 작가 특유의 언변, 기발한 유머와 재치, 지적인 예리함이 돋보인다.

‘쫄지마 중학생’(윤문원)
질풍노도의 시기를 관통하고 있는 중학생들을 위한 멘토적인 책.


▲ 대학생ㆍ성인

‘위대한 개츠비’(스콧 피츠제럴드)
20세기 가장 뛰어난 미국소설로 꼽히며, ‘문학사에 남을 걸작’으로 높은 평가 받고 있는 장편소설. 스콧 피츠제럴드의 자전적 경험이 곳곳에 녹아 있어, 1920년대 ‘재즈 시대’라 불리던 시기의 화려한 면모와 그만큼 속물적이었던 미국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삶 문학 교육’(이오덕)
아이들의 삶을 가꾸는 교육은 문학으로 또는 문학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아이들의 삶을 보여 주는 문학은 가장 믿을 수 있는 교육이 된다는 이오덕 교육 문고 아홉 번째 책이다. 

‘때로는 나도 미치고 싶다’(스티븐 그로스 저)
삶의 문제에 대해 정답을 제시하거나 결론을 내리지 않는 5만 시간의 연구 끝에 밝혀낸 31편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속의 벽을 허무는 과정을 들려준다.

‘철학자 철학을 말하다’(강신주 저)
문학과 철학, 예술 등 분야별 거장들의 명구를 담은 잠언집.

‘고구려’(김진명 저)
천년 제국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꼽히는 미천왕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까지 다섯 왕의 일대기와 그들을 둘러싼 역사가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역사소설이다.

‘강아지똥별’(김택근 저)
평생 정신적 가치를 온몸으로 실천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스승인 권정생 선생. 가장 낮은 곳에서 별이 된 사람인 권정생의 이야기를 담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한편, 위에 소개한 책들과 연계하여 남구소재 작은도서관에서는 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나래도서관에서는 ‘독서릴레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남구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읽은 후 느낀 점이나 감동을 나의 가족이나 친구, 동료, 이웃에게 전달해주는 도서이어주기 프로그램이다.

남구의 책은 초등부문은 ‘기호3번 안석뽕’이, 청소년부문은 ‘내 청춘 시속370km’가, 일반부문은 ‘두근두근 내인생’이 각각 선정되었다.

독서릴레이 행사는 오는 9월 1차 시도가 끝나는데 현재 참가 그룹수는 84그룹으로 총 1,260명이 참가하고 있다. 릴레이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학나래도서관(☎880-4837)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향숙 기자 essaych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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