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학창시절 체육시간에, 그리고 최근에는 체조요정 손연재의 무대를 통해서나 볼 수 있는 ‘곤봉’이 어르신들의 만성통증을 풀어주고 있다.
인천남구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는 매주 월, 수, 금 흥겨운 음악에 맞춰 어르신들이 곤봉체조를 한다. 올해 남구 ‘생활체육 진흥의 해’에 발맞춰 복지관에서 새로 개설한 곤봉체조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어르신들이 곤봉체조를 좋아하시는 가장 큰 이유는 만성통증 완화 효과 때문이다. 곤봉체조는 어깨와 손목 등 만성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운동효과를 높여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가 좋다. 또한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체조의 특성 상 리듬 감각을 발달시키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인천남구노인복지관은 딱딱한 수구를 이용하는 곤봉체조의 특성을 고려, 위험을 줄이기 위해 먼저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시작해 단계별 동작을 진행하며 안전하게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어르신들 본인이 스스로 동작을 연구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해 간단한 운동이지만 지루하지 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했다. 그 결과, ‘2013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축제’에서 곤봉체조로 실버예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했으며, 인천노인복지관은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남구노인복지관 곤봉체조 프로그램은 남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861-3001을 이용하면 된다.
유수경 기자 with061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