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를 위해 학생들이 3년 내내 기량을 갈고 닦지요. 동탑 수상도 너무나 훌륭합니다.”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치러진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당당히 ‘동탑’을 거머쥐었다.
개인 부문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그리고 우수상 1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에 연이은 동탑 수상이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07년부터 올해까지 금탑 두차례, 은탑 한차례, 동탑만도 세차례다. 해마다 기능경기대회에서 강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기익 인천기계공고 교감이 수상소감으로 동탑 수상도 훌륭하다고 한 것은 다 이유가 있다.
강원도 춘천과 원주, 태백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전국 고교, 특성화 대학, 직업훈련학교 426개 기관이 출전했다. 인천기계공고는 9개 종목에서 19명이 도전장을 냈다.
“끝없이 훈련을 합니다. 입학하면서부터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지요. 그렇게 3년을 닦아 3학년이 되면 출전을 합니다. 대회에 임박해서는 학교에서 자면서 온 시간을 쏟아요.”
학생들의 노력을 전하는 최 교감이다. 금메달리스트 셋 중 원현준(18)은 형제가 나란히 이 대회 금메달을 땄다. 형 현우씨(21)도 기계공고 출신이다. 아버지 역시 같은 동문이라고 소개한다.
“전국대회에서 첫 수상입니다. 어려운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너무 기쁩니다.” 현우씨도 이번 대회를 도왔다. 직장에 휴가를 내면서 후배들과 막판 호흡을 같이했다고 귀띔한다.
호재가 겹쳤다. 금메달에 오르는 순간 대회장에서 곧바로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다.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2015년 브라질 쌍파울로에서 열리는 국제기능경기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할 후보 자격이 주어진 겁니다. 내년 평가전에서 1위에 올라야 세계선수권대회에 설 수 있는 거지요.”
“전통을 계속 이어가야지요. 열성을 쏟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있기에 항상 희망을 갖습니다.”
최 교감이 자신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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