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의 문화가 바뀌고 있다. 술 문화에서 이제는 내 주변 이웃을 살피고 한 해를 돌아보는 진정한 송년의 모습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인터넷에서 송년회 혹은 망년회를 검색해보니 문화가 바뀌어가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 몇해 전 서울지하철 7호선 기관사들은 망년회 대신 봉사활동을 했다. 한 단체는 송년회 비용과 뜻이 맡는 사람들이 후원한 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이랜드는 창업초기부터 현재까지 ‘김밥송년회’라는 이름으로 동료들과 김밥을 만들어 먹으며 해를 마무리 한다.
남구에서 이런 송년문화를 이끌어가는 곳 중 하나가 복지기관이다. 여러 복지기관에서 자원봉사자나 후원자를 모시고 한 해 동안의 수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2월13일에 주안 천년뷔페에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모시고 공연과 한 해 동안의 활동한 영상을 보며 감사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담당자는 “이런 송년회는 후원자, 자원봉사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전한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2월12일에 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와 가족 혹은 지인을 모시고 케이크 만들기를 할 예정이다. 작년부터 시작한 이곳 송년회 는 자원봉사자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하며 가족이나 지인들에게도 자랑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인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12월 중으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모시고 감사인사와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 한다면 돌아오는 새해는 우리의 삶이 조금 더 따뜻하고 밝아지지 않을까 한다.
신현환 기자 socialwalker@welfa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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