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10일 남구 관교동 인천버스터미널 입구에서는 구세군 종소리와 “어려운 이웃을 도웁시다”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날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로 나선 통장자율회 회원 3명과 중·고등학생들은 자선냄비의 수익금이 어떻게 쓰여 지는지를 설명하며 모금행사를 벌였다. 이들의 목소리는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길을 잡았다. 7세 어린 아이부터 인근에서 장사를 하는 어르신까지 구세군의 종소리와 구호를 듣고 한걸음씩 다가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학생은 “여러분들이 내주시는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고 저소득 아동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일에 사용됩니다” 라고 큰소리로 외치며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자선냄비 본부는 매년 자선냄비 모금행사에 나선 뒤 금액과 사용내역을 발표한다. 모금된 후원금은 사용내역과 함께 홍보용 미니달력에 표기,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나눔사업으로는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지원과 결식아동 지원, 복지시설 지원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 장학사업이다.
그밖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을 위한 상담과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도 운영된다.
요즘 방송매체에서는 추운 겨울을 힘들게 버티고 있는 이웃들의 소식들을 전하고 있다. 반면 연말에 여기저기 볼 수 있었던 자선냄비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한층 필요한 때다.
노점순 기자 bogakho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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