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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의원 문영미 (도화 1, 2·3, 주안 1, 5, 6)

연일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젠  당연지사가 된 2013년 여름!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대한민국을 달구고 있는 국정원의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이 있고 인천을 달구고 있는 나근형 교육감의 구속과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또 4대강이 썩어가고 있다.
이렇게 큰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지금 여기를 살고 있는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4대강이, 국정원의 선거개입이 당장 내문제가 아닌가? 나교육감의 구속과 재판이 나의 일이 아닌가?
올 여름 거대한 녹차라떼를 만든 4대강 개발 사업의 결과를 보며 등골이 오싹해 졌다.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범람을 막기 위해 30조라는 엄청난 예산이 투여된 사업이 결국 오늘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더 많은 예산을 들여 다시 원상복구를 하라는 메시지뿐이다. 누가 이것을 책임져야 하는가?
국가안보를 지키라고 1조원이 넘는 예산을 감시, 감독도 없이 주었더니 대선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국정원 문제. 국정감사를 실시했지만 진실의 그림자조차 보여 지지 않고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이 곳 대! 한! 민! 국!
인천교육을 책임지는 수장으로 부끄럽게 인사비리, 뇌물수수의 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나근형 교육감.
지금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은 그래서 불신과 비리와 무관심의 도가니 같다. 당장 먹고 사는 일이 급급하여 내가 해결할 수 없으니 정치인들이 알아서 하라고 눈 감는 다면 다음 거기에도 희망은 없다. 어째서 우리는 우리의 행복을 미래에만 꿈꾸고 있는가? 지금 여기가 행복해야 미래가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크지 않겠는가?
우리가 꿈꾸는 삶은 아주 소박하고 단순하다.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아침이 밝아오는 것을 기뻐하고 나에게 또 다른 오늘 하루가 시작된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는 그런 삶을 꿈꾸는 것이 큰 욕심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런 일상을 만드는 사람은 따로 있는 것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는 질문을 던질 틈을 주지 않는다.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래서 잘 살고 있는지, 확인도 하지 못하고 앞으로, 앞으로 알 수 없는 먼 미래에 행복을 저당 잡히고 있다.
우리는 질문해야 한다. ‘왜 지금 여기가 아니냐’ 고……. 그리고 답도 찾아야 한다.
참 민주주의란 이 땅의 주인인 국민이 권력을 가져야 하는 정치제도이다.
지금 여기를 살고 있는 우리는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2013년 여름, 여기에서 가슴 태우며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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