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경작하는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 남구 평생학습과에서는 ‘마을을 디자인하는 2014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한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총 10주간 진행될 이번 도시농부학교는 10명이 한 조를 이루는 모둠별 학습이다.
3월17일까지 마을단위로 신청을 받아 3~4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마을의 특성에 맞춘 맞춤별 도시농업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참가비는 이동식 재배상자 등 최소 재료구입비 1만원이다. 개인소유의 이동식 재배상자는 교육이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번 농부학교에서는 여느 농부교실의 옥상텃밭, 베란다 텃밭 등을 벗어나 모둠별 단위를 엮음으로써 통두레 운동과 연결한 텃밭 조성, 생태보존과 이웃사랑 나눔을 통한 도시 환경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반을 이용한 옥상쌈채소 텃밭과정, 쓰레기로 방치된 지역과 낡은 거리를 활용한 야생화텃밭과정, 동네 낡은 벽면을 활용한 벽면 녹화과정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외에도 본인이 재배하고 싶은 작물을 자유롭게 선택, 신청 할 수도 있다.
지난해 농부학교에서는 숭의 1, 3동 등 4개동이 참여했다. 토지금고시장의 건물에 옥상텃밭을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를 마련했는가하면 주안3동 기흥빌라 인근 쓰레기무단 투기 지역을 주민들이 텃밭을 조성, 통두레 운동을 확산시켰다. 주안 5동에선 개인이 제공한 땅을 이용 텃밭을 만들어 주민들이 그곳에서 수확한 작물을 이웃과 나누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살고 있는 주변 버려진 공간의 흙을 살려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도 가꾸고 벽면 녹화과정을 통해 낡은 집 주변 환경도 가꿀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을을 푸른 초록으로 바꾸는 도시농부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남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참고 하거나 전화(☎880-4840)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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