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사능 오염지역이 확산, 우리 식탁의 위협요소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 일상생활에는 방사능 먹거리 말고도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호르몬이 많다.
생식기능의 저하, 기형 성장장애, 암 등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환경호르몬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방법들을 알아본다.
▲ 대표적 환경 호르몬
비스페놀A는 캔 음료를 먹기 위해 데울 때 에폭시 수지에서 비스페놀 A가 나온다. 다이옥신은 소나 돼지, 닭 등 육류로부터 사람 몸 안에 들어오게 된다.
프랄산화합물은 식품포장제나 잉크 성분에 일부 첨가되는 물질로 기형과 간 종양을 일으킨다. 폴리염화비닐은 포장용, 농업용 시트나 필름, 수도관 등을 만드는데 쓰인다.
살충제로 쓰이는 DDT는 한 번 살포하면 땅이나 물, 공기 중에 오랜 기간 잔존한다. 오랜 기간 노출되면 간 기능이 나빠지고 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스티렌폴리머는 1회용 컵라면 용기에 사용하고 있는 소재다. 발암물질을 함유, 뜨거운 물을 부어 부드러워진 라면 용기 안쪽을 젓가락으로 긁으면 위험도는 더욱 높아진다.
▲ 피해야할 식품첨가물
타르색소 중 일부는 간 독성, 혈소판 감소증, 천식, 암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불량식품에 주로 사용된다.
안식향산나트륨은 DNA를 손상, 간 경변이나 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병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아황산나트륨은 만성기관지염,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과일이나 물엿, 잼 등 제품에 소량 들어 있어 자각하지 못한 채 1일 섭취 한계량을 초과할 수 있다.
햄이나 소시지 등 육류가공식품에 많이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은 구토, 발한, 호흡곤란 등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많은 양을 먹으면 돌연변이, 출산장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 환경호르몬 피하는 방법
캔은 데우기보다 차가운 상태로 먹는다. 내부 코팅제는 환경호르몬의 의심 물질로 알려진 비스페놀 A가 포함되어 있으며, 음료를 뜨겁게 데워 먹을 경우 수치가 더욱 높아진다.
놀이방 매트에서 오래 놀지 않게 한다. 놀이방 매트는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디에틸헥실 프탈레이트가 들어 있다. 특히 더러워진 매트를 청소하기 위해 뜨거운 스팀 청소를 하면 더욱 좋지 않다.
플라스틱 용기는 뜨거운 음식을 넣거나 기름에 닿으면 환경호르몬이 검출되기 쉽다. 플라스틱 제품을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는 일은 삼간다.
살충제도 환경호르몬이 다량 함유돼 있다.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가능한 살충제 사용을 줄이고 모기장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물티슈는 수분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 환경호르몬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다량 사용하고 있다. 면손수건을 팔팔 끓여 식힌 물에 담았다가 꺼낸 엄마표 친환경물티슈를 만들어 사용한다.
▲ 환경호르몬 배출하는 방법
녹차는 체내에 흡수되면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다이옥신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 특히 녹차의 타닌 성분은 단백질과 결합해 응고되면 병원균을 죽이는 살균 효과도 낸다.
미역에 다량 포함되어 있는 알긴산은 중금속 해독은 물론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 물질까지 흡착, 배설한다.
쌀겨의 섬유질은 환경호르몬의 배설을 늘려준다.
단 배출에만 신경 쓰다보면 간이 스트레스를 받아 에스트로겐 분비에 혼란을 가져와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해독 작용을 하는 미나리를 섭취해 간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도라지와 더덕은 환경 호르몬 등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
고구마는 세포 노화를 막아주며 암을 예방하는 비타민A의 섭취와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무는 몸속 노폐물을 빠르게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알칼리성 식품이어서 생선회나 고기에 곁들이면 산성을 중화시켜 준다.
안저미 기자 anmc1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