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는 몸이 먼저 안다. 겨울의 추위가 채 가시기 전이지만 몸이 노곤하고 평소보다 더 많은 잠을 자거나 감정의 변화가 일기도 한다. 이는 계절의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흔히 춘곤증으로 알려진 이 증세로는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식욕부진, 두통, 불면증 등이 포함된다.
춘곤증에 좋은 음식
나른한 봄날 춘곤증과 식곤증까지 합쳐지면 졸음의 무게가 더욱 강해진다. 이때는 스트레칭과 봄나물, 신선한 과일로 춘곤증을 이겨내 보자.
봄철이면 가장 많이 찾는 달래나 씀바귀, 냉이는 단백질이 많고 칼슘이나 철분 비타민이 많아 춘공증을 이겨내는데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나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고 변비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녹차에는 비타민 B1, B2, C가 들어 있어 머리를 맑게 해 주기 때문에 졸음을 이겨내는데 좋다. 아울러 키위나 오렌지 같은 신맛 나는 음식들이 주로 춘곤증에 좋은 음식이다.
딸기나 바나나도 춘곤증에 효과적이다. 딸기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피부노화방지 뿐만 아니라 환절기 날씨의 변화로 감기기운이 심해진 경우나 춘곤증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바나나 역시 하이드록시트립토판 성분이 안정감을 주는 기능이 있어 불안하거나 초조 할 때 먹으면 진정도 되고 피로회복에도 좋다. 블루베리 역시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 체내의 신진대사를 돕고 피로회복에도 좋다.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평소보다 비타민 소요량이 3~5배 늘어난다. 수분과 함께 비타민 섭취에도 신경을 쓴다면 피로감도 줄고 춘곤증도 이기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봄이면 제철인 주꾸미와 소라도 춘곤증에 좋은 음식이다. 아연과 엽산 무기질이 풍부한 이들 식품을 냉이나 달래 등과 함께 무쳐먹거나 회나 구이 등의 다양한 요리로 춘곤증을 물리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봄철 꽃가루 알러지 관리
봄에는 꽃가루 알러지 때문에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알러지는 명확한 치료법은 없는데 묽은 콧물과 재채기, 기침, 가래 심하면 호흡곤란과 가려움증이 생기고 눈의 충혈이나 이물감 등이 나타기도 한다.
알러지 증상은 위와 장에도 영향을 미쳐 소화불량, 식욕부진까지 유발되는데 꽃가루가 날리는 오전 중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시엔 긴 옷을 입고 마스크와 선글라스, 모자를 착용해 피부가 꽃가루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귀가 후에는 입었던 옷을 잘 털어주고 몸을 깨끗하게 씻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와 모발, 두피에 달라붙은 꽃가루와 먼지를 제때 떼어내지 못하면 피부가려움증이나 두피염증이 나타날 수 있어 샤워 후에는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선과 채소를 자주 섭취해 주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칼슘은 점막, 신경기능을 강화시켜 꽃가루 알러지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절기 노약자 건강
노약자는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간단한 감기만으로도 기관지염, 폐렴, 축농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으므로 체온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면역력이 약해진 노인의 경우 갑작스런 기온의 변화는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의 성인병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많다. 낮 동안에 따뜻하다고 옷을 얇게 입으면 쌀쌀해지는 날씨에 대처를 못하므로 겉에 걸쳐 입을 옷을 준비해 다니는 것도 좋다.
나이가 들면서 자꾸 주름이 생기는데 이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단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당 성분이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같은 단백질 성분을 파괴한다. 나트륨섭취 제한만큼이나 달콤한 음식섭취와 당분이 많이 첨가된 인스턴트 음식을 줄여야 한다.
채소와 과일 섭취를 늘려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성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건조해진 피부를 보호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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