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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은 1년 중 달이 가장 밝고 빛나는 날이라 하여 달을 보고 제각기 소원을 비는 날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땅콩이나 호두를 깨무는 ‘부럼 까기’부터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부럼은 딱딱한 껍질로 된 호두나, 잣, 땅콩 같은 과일이다. 한편으로는 ‘부스럼’의 준말로 피부에 생기는 종기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요즘은 먹을 것도 다양하고 좋은 음식도 많아 부스럼이 나지 않지만 옛날에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다보니 피부에 버짐이 피기도 했다. 땅콩이나 호두는 부스럼을 막아주는 영양소가 쌀보다 수십 배나 많이 들어 있어 아이들에게는 이것을 미리 먹여 일 년 동안 피부병에 걸리지 않게 하려고 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달이 밝은 밤을 신비롭게 여겼다. 일 년 중에서도 첫 번째 찾아오는 정월보름을 더욱 소중하게 여겨서 ‘대보름’이라고 불렀다.
올 정월대보름인 2월 14일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역시나’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연다. 오전11시부터 오후7시까지 전통 민속공연과 민속놀이 체험, 민속놀이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공연행사로 인천시지정무형문화재 제19호 갑비고차 길놀이, 중요무형문화재 제90호 황해도평산 소놀음굿, 대보름맞이 축원굿을 만날 수 있다.
민속놀이 문화체험 마당이 풍성하다. 무료 가훈써주기, 족자 만들기, 떡메치기, 연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향복주머니 만들기, 줄연날리기, 달집 소원쓰기가 있다.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다듬이질하기,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마당도 마련했다.
부대 행사로 먹거리 장터와 푸짐한 상품이 준비, 경품 추첨을 더했다.
하이라이트는 달집태우기다. 장작, 볏 집, 솔가지, 댓가리로 높이 쌓아 만든 달집에 불을 지펴 달맞이를 하며 시민들의 소원지를 달집에 달아 소원을 비는 행사로 한 해 동안 안녕과 복을 축원하게 된다.
노점순 기자 bogakhoa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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