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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동 평화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남구 숭의동 124번지 일대 평화시장은 40년이 넘은 곳이다. 오랫동안 종합시장으로 인천의 어느 시장보다도 활기가 넘치고 장사가 잘 되는 시장이었다.
이곳에서 40년 세월 동안 ‘평화이발관’을 운영해 온 남예우(84)씨에 따르면 한창 때 하루에 이발 손님이 100여명이 넘게 들락거리던 시장이었다고 전한다.
그렇지만, 인천의 원도심 지역이 어느 곳이나 그렇듯이 이런 저런 외부 요인으로 인해 이제는 시장으로 기능이 약화 될 대로 약화된 곳이다. 이는 점포현황을 보면 알 수 있다. 주거용을 포함해서 101개소 중 55개소가 겨우 운영(?)될 뿐이다. 그나마 대로변에 있는 점포들을 중심으로 근근이 버티는 정도다.
이렇게 시장 기능이 상실된 평화시장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그간 남구와 상인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효과가 보이기 시작한다.
작년부터 남구는 꾸준히 이곳 시설현대화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제물포 역세권 활성화방안 연구용역 등을 통해 단순히 물리적인 재생을 넘어 사회인문적 재생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게됐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문화 공동체 형성, 문화가 있는 시장 조성, 지역의 문화 경제적 자생력 확보라는 목표로 전략을 세웠다.
올해 투여되는 예산이 10억이다. 시비 7억5천만원과 구비 2억5천만원이 확보했다.
문화예술 창작공간 확보를 위해 8개동을 매입하는데 6억원을, 공간조성을 위한 새 단장 작업에 1억6천만원, 야외공연장 조성과 공연 기자재 구입에 1억5천만원, 프로그램 운영에 9천만원이 각각 쓰일 계획이다.
매입이 끝난 건물은 창작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내부공사에 들어갔다. 지역 상인과 주민, 예술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프로그램 기획·운영 책임자를 선정하는 한편, 커뮤니티 아트 경험과 의지가 있는 거주 예술가를 모집을 하고 있다.
오는 5월에 창작공간 개소식을 시작으로 6월부터 이곳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등 예술학교와 상인을 대상으로 한 실무강의와 실전노하우 강좌 학교를 개설할 예정이다. 거주 예술가들과의 예술체험과 수강을 원하는 이들이 찾는 새로운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화시장상인회 총무 주재현(52)씨는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이게 돼 평화시장이 점차 활기를 찾아갈 것”이라며 “상인회도 그에 알맞은 계획을 세워 평화시장이 인천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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