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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회복 사회에 적응토록

자신이 사랑받고 존중받을 소중한 존재 확인


최고 강사진 구성 인문학 교육
역사 등 5과목 2학기제로 운영
창업 지원 자활·취업 적극알선


가 평생학습 예비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평생학습도시로 가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이 평생학습이란 무엇이고 또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평생학습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타 지역의 사례를 통해 꼼꼼히 알아보고 둘러보도록 해요!
이번 달에는 서울 ‘노숙인 다시서기 지원센터'를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숙인 다시서기 지원센터의 임영인 신부님은 한국형 틀레멘테코스인 ‘노숙인을 위한 인문학과정'을 운영 중인신데요.
“집도 없는 사람들에게 어려운 인문학교육이 웬 말?"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당장 한기가 급한 노숙인에게 물론 한 끼 식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왜 노숙인으로 살면 안 되는지, 자존감을 회복시켜 사회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감정이 있는 인간이니까요.
이 곳의 운영원칙은 자신이 존중받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게 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강의실도 품격있게 꾸며놓아서 노숙인들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인문학 강의는 대화식 또는 토론식으로 진행되고 과제물(글쓰기, 독서 등)은 부담이 안 되는 정도로 제시합니다. 강의가 끝난 후엔 반드시 교수와 노숙인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관계를 형성해요. 이들에게 믿음과 애정은 필수죠.
교육과정은 인문학 과정으로 역사, 철학, 문학, 예술사, 글쓰기 등 5과목을 2학기제로 운영하고 이 후 자활 과정으로 개인의 특성에 맞는 창업지원, 직업교육, 자활후견기관 연계하여 취업도 알선해 주고 있었습니다.
인문학 과정의 강사진은 노숙인들의 자긍심을 세우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련한 강의법으로 참여자의 평균학력을 고려해 쉽고 재미있으며, 능숙하게 진행 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학생선발은 30~50대의 노숙인으로 중·고졸 수준의 학력으로 ‘다시서기상담보호센터'를 이용하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육을 받은 노숙인들의 변화를 소개합니다.
거리와 상담보호센터에서 노숙을 하던 입학생 20명 중 취업과 실종, 음주폭력으로 자퇴한 3명을 제외한 17명이 인문학과정을 수료했고, 수료생 중 10명은 현재 쪽방이나 고시원, 월세방 등을 이용하고, 7명은 상담보호센터를 이용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선택, 거리에서의 노숙생활을 접었답니다.
또한 비교적 학습능력이 높은 학생이 낮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며 서로 배려하는 모습도 보여준답니다. 이들은 강의 중 미술관, 전시관 등을 방문, 과제물 해결을 위해 도서관과 서점도 자주 이용하게 되었다고 해요. 늦은 시간까지 과제물을 작성하는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기도 한답니다.
교육 전에는 거리생활을 하면서 무료급식으로 식사를 해결했지만, 일주일에 몇 끼라도 자신의 주거공간에서 식사를 하거나 매식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또한 이발이나 목욕 등의 청결과 모자, 목도리 등으로 외모를 꾸미기도 한다는군요.
교육 후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두려워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희망을 갖게 되고 자신이 소중하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노숙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나도 이제는 어엿한 대학생인데 깨끗한 모습으로 다니고 싶습니다. 멋져 보이고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멋있는 모자와 외투를 샀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고, 생활하는 것이 점점 불편해집니다. 내가 편안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이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이제는 가족을 만나고 싶습니다"

<남구청 평생학습연구모임단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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