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주안 8동 영락교회 첫 비영리 가정폭력 상담실 개설


주안8동 영락교회는 주민들을 위한 가정폭력상담실을 개설했다. 가정 폭력 상담소가 인천에도 서너 군데 있지만, 교회에서 비영리를 목적으로 상담소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락교회는 비교적 큰 규모의 교회다. 최근에 새로 지어져 여러 기능의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층에는 유치원과 기독교 서점이 있다. 120평의 2층 사회복지관 한쪽에 가정폭력 상담 사무실을 따로 마련했다. 상담실은 둥근 테이블과 책, 장난감 등을 들여놓아 누구든지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두 명의 전문 상담요원과 고 목사가 교대로 방문상담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개인, 집단상담의 과정 이론, 상담자원봉사자 교육, 행복한 가정 만들기 부부 교육, 부모 교육 등의 교육도 실시한다. 탈 가정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 위해 모 방송국의 프로그램처럼 ‘폭력 위기' 영상 프로그램도 방영한다.
사무소장을 맡고 있는 고창곤 목사는 개설 이유에 대해 건강한 가정의 중요성을 말한다.
“신앙생활도 중요하지만 비종교인까지 모두 건강해야 우리 사회도 건강하고 미래 또한 밝으니까요. 가정이 깨지면 국가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결국 한국의 미래까지 어두워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겠지요"
그는 오래전부터 이 일을 하고 싶었다고 살짝 귀띔해주었다.
아직까지는 상담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사회 풍토로 인해 방문자들은 대개 신변노출을 꺼려 방문 상담보다는 전화 상담이 더 많다. 그러나 전화 상담은 아무래도 대면상담보다는 여러 모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고민이나 고충을 지인에게 털어놓는 것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전문상담요원에게 의뢰하는 편이 가해자나 피해자들에게 치유될 수 없는, 이혼이나 그 밖의 깊은 상처로 치닫는 것을 예방하게 한다. 화해가 주목적이지만 고소가 필요하거나 사후처리가 필요한 경우엔 상담소를 찾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라는 책 제목이 있었죠. 김혜자씨가 아이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쓴 책인데, 저는 ‘꽃으로도 아내와 남편을, 아이를 때리지 말라'고 말씀드립니다. 적어도 남구에 있는 가정만이라도 이혼과 폭력이 없게끔 예방차원에서 돕고 싶습니다"
이처럼 영락교회 상담실에서는 현대적 상담기법으로 성폭력, 구타, 정신적 폭력, 여성폭력, 아동폭력 등 정신적·심리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해자와 피해자들에게 건강한 자아형성과 부부관계 회복 및 가정회복, 격리치료를 돕고 있다. 고통 속에 있는 모든 인천 주민이면 상담 가능하다. 영락교회 가정폭력 상담소 : ☎437-1141

<안저미 기자>anmc12@hanmail.net
공공누리 제4유형 출처표시 및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가능

* 본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만족스러우신가요? 평가에 참여하시면 누리집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닫기
추천 기사
  1. 제36회 미추홀구 구민의 날 기념
  2. 인천e음 캐시백 상향, 인천시 추가지원금 지급 등
  3. [어린이날과 스승의날 맞이] 학익초등학교 3학년 인터뷰
  4. (인물소개 이벤트 선정 사연) 표현하지 못했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5. 수봉공원 스카이워크 개장
  • 구정종합
  • 의정소식
  • 복지/건강/생활
  • 문화/교육/인물
  • 칼럼/기고
  • PDF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