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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기 뮤지컬 ‘판타스틱스’

내달3일 학산소극장서 막 오른다


42년간 공연된 세계 최장수 뮤지컬 ‘더 판타스틱스(The Fantastics)'가 학산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극단 서울이 기획한 뮤지컬 ‘더 판타스틱스'는 보통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훈훈한 사랑과 삶의 진정한 행복을 제시하는 세기의 뮤지컬이다.
세계 최장기 뮤지컬을 꼽으라면 언뜻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의 대작을 떠올리지만 정답은 소극장 뮤지컬 ‘더 판타스틱스'다. 1960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42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고 있는 세계최장기 공연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수많은 타이틀에 걸맞게 대중성과 작품성이 알맞은 균형감을 이룬다. 국내에서 여명이나 성시경의 목소리로 더 잘 알려진 오프닝 곡 ‘Try to remember' 등의 주옥같은 음악을 배우들의 숨소리와 함께 느낄 수 있어 더욱 감동적이다. 또한, 젊은 날의 꿈과 사랑이라는 주제는 시대와 언어를 초월하여 이 공연을 반세기 가까이 장수할 수 있게 한 주요인이라 할 수 있다.
대극장 위주의 다른 뮤지컬과는 달리 소극장에서 공연된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크지 않은 극장 공간은 대공연장의 스펙타클은 맛볼 수 없지만 배우와 관객이 더욱 친밀한 교류를 할 수 있어 좋다. 극에 몰입될수록 관객석은 무대가 되고 관객은 배우와 함께 호흡한다.
특히 공연의 막이 내리고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과 함께 관객이 무대 위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을 간직하고픈 연인이나 부부에게 좋을 듯.
3월 4일부터 4월 23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용현4동 학산문화원 소극장에서 오후 7시 30분(평일), 오후 3시(주말)에 공연된다. 엔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학산문화원 ☎880-4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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