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인하대 02학번 나종현 김상훈군>


학교 후문 롯데리아 골목길에 노점
창업 비용은 알바와 용돈+부모님α
‘6+1 쿠폰제’ 도입… 마케팅 차별화


인하대 후문에서 롯데리아 골목으로 10m가량 올라가다보면 작은 노점이 하나 보인다.
와플을 판매하는 점포로, 여느 노점과 다를 게 없다. 그런데 가만 보니 사장이 상당히 젊다.
이 와플 가게의 이름은 I-waf. 노점의 주인은 다름 아닌 대학생들이다. 인하대 정보통신공학부 02학번 나종현, 김상훈 학생은 한달 반 전 이 장사를 시작했다.
나종현, 김상훈 군은 현재 휴학중이다. 군 복무를 위해 휴학을 했고, 군 복무가 끝난 후 바로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창업은 군 전역 6개월 전부터 생각하고 또 준비했다. 서울 명동을 비롯해 유명한 와플집을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다. 그 곳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맛을 연구했다. 좋은 점은 받아들이고 나쁜 점은 지양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했고 결국 창업에 이르렀다.
왜 와플을 선택했냐고 물으니 참으로 정직한 대답이 돌아왔다. “예전부터 와플을 좋아해서요."
비용은 그동안 알바와 용돈을 모은 적금 통장으로 충당했다. 물론 부모님께서도 약간은 지원을 해주셨다.
상당히 알뜰해 보이는 점포는 그들이 친구들과 함께 직접 만든 것. 재료는 집에서 쓰다 버린 장롱 문짝과 침대 헤드를 사용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이들은 왜 이 추운 겨울날 길거리에서 장사를 시작하게 된 걸까. “나중에 사업을 할 생각입니다. 그 때를 대비해서 경험을 쌓기 위해 시작하게 됐습니다." 나 군은 이미 인생 목표를 세운 듯 보였다.
이들의 와플 가게는 독특하다. 딸기시럽과 생크림밖에 없는 여타 와플 가게의 토핑과는 달리 이들의 와플 가게에는 9가지 시럽(딸기, 바닐라, 카라멜, 사과, 커피, 녹차, 초코, 버터, 블루베리)을 이용한 토핑을 사용한다.
뿐만 아니다. 쿠폰 제도가 있어 6개를 먹으면 1개를 무료로 준다. 노점 문화를 변화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란다.
I-waf의 단골이라는 구인순 씨(인하대 물리학과 조교)는 “젊은이들의 취향에 딱 맞는 다양한 토핑과 바삭바삭 구워진 빵이 일품"라며, “강아지 모자를 쓴 잘생긴 대학생 사장님이 친절해서 좋다."고 말했다.
두 학생의 와플 가게는 오픈 한 달만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프렌차이즈 분점을 목표로 열심히 와플을 굽고 있는 두 학생을 보니, 대한민국의 미래가 든든했다.
영업시간은 12시부터 와플이 다 팔릴 때까지.
공공누리 제4유형 출처표시 및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가능

* 본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만족스러우신가요? 평가에 참여하시면 누리집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닫기
추천 기사
  1. 제36회 미추홀구 구민의 날 기념
  2. 인천e음 캐시백 상향, 인천시 추가지원금 지급 등
  3. [어린이날과 스승의날 맞이] 학익초등학교 3학년 인터뷰
  4. (인물소개 이벤트 선정 사연) 표현하지 못했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5. 수봉공원 스카이워크 개장
  • 구정종합
  • 의정소식
  • 복지/건강/생활
  • 문화/교육/인물
  • 칼럼/기고
  • PDF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