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 섬김이 아름다운 孝婦
뇌졸증 시아버지 관절염 시어머니 극진 수발
나물반찬 하나라도 맛과 정성다해 ‘행복소찬’
“경제적으로는 여유롭지 않더라도 시부모님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리는 것이 진정한 효(孝)가 아닐까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남구에서 효행상을 수상한 이상순(숭의3동, 45세) 씨는 진정한 효를 이렇게 표현했다.
지난 1985년 결혼하여 맏며느리로서 지병인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고생하다 3년전 뇌졸증으로 쓰러진 시아버지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모시고 있는 이상순 씨.
비록 고기반찬은 아니지만 나물 하나를 준비하더라도 손맛과 정성을 다하여 무쳐드리면 맛있게 잘 잡수시는 시부모님이 그저 감사하다는 정말 소박한 사람이다.
“이번 효행상 수상 소식을 접했을 때 시어머니께 조심스레 말씀을 드렸더니 ‘그럼, 받아도 되지'하시는 거예요. 시부모님을 더 잘 섬기라고 주시는 상으로 알고 과분한 상 받았습니다"
현재 이 씨는 한 병원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3년 전, 운영해왔던 작은 문구점이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시작하게 됐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세 끼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그는 결코 웃음을 잃지 않는다.
직장생활과 시부모 병간호로도 충분히 바쁠 그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에도 시간을 보탠다. 12년째 반장을 하며 독거노인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경제적으로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한다.
20여년을 모시고 살면서 시아버지께 한번도 찡그린 얼굴을 보여드리지 않았다는 이 씨를 보고 있자니, ‘모든 행동의 근본은 효도(百行於根始之孝道)'라는 말이 새삼 떠올랐다. 노인학대 가해자의 대부분이 친자식이라는 무서운 통계가 나올 만큼 각박해져 버린 요즘 세상에서 이상순 씨는 진정한 효를 훌륭하게 실천하고 있었다.
<정순자 기자> veronica0914@hanmail.net
뇌졸증 시아버지 관절염 시어머니 극진 수발
나물반찬 하나라도 맛과 정성다해 ‘행복소찬’
“경제적으로는 여유롭지 않더라도 시부모님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리는 것이 진정한 효(孝)가 아닐까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남구에서 효행상을 수상한 이상순(숭의3동, 45세) 씨는 진정한 효를 이렇게 표현했다.
지난 1985년 결혼하여 맏며느리로서 지병인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고생하다 3년전 뇌졸증으로 쓰러진 시아버지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모시고 있는 이상순 씨.
비록 고기반찬은 아니지만 나물 하나를 준비하더라도 손맛과 정성을 다하여 무쳐드리면 맛있게 잘 잡수시는 시부모님이 그저 감사하다는 정말 소박한 사람이다.
“이번 효행상 수상 소식을 접했을 때 시어머니께 조심스레 말씀을 드렸더니 ‘그럼, 받아도 되지'하시는 거예요. 시부모님을 더 잘 섬기라고 주시는 상으로 알고 과분한 상 받았습니다"
현재 이 씨는 한 병원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3년 전, 운영해왔던 작은 문구점이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시작하게 됐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세 끼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그는 결코 웃음을 잃지 않는다.
직장생활과 시부모 병간호로도 충분히 바쁠 그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에도 시간을 보탠다. 12년째 반장을 하며 독거노인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경제적으로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한다.
20여년을 모시고 살면서 시아버지께 한번도 찡그린 얼굴을 보여드리지 않았다는 이 씨를 보고 있자니, ‘모든 행동의 근본은 효도(百行於根始之孝道)'라는 말이 새삼 떠올랐다. 노인학대 가해자의 대부분이 친자식이라는 무서운 통계가 나올 만큼 각박해져 버린 요즘 세상에서 이상순 씨는 진정한 효를 훌륭하게 실천하고 있었다.
<정순자 기자> veronica0914@hanmail.net
- 이전글 [얘들아거기] 문학경기장 특별전
- 다음글 남구 주민 영화동아리 ‘하품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