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덕 진
문화홍보실장
이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냄새가 무엇일까?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아름다운 꽃의 향내라고 또 어떤 이는 사랑하는 사람의 체취라고, 어떤 이는 명품 향수의 향내, 아주 맛있는 음식의 냄새, 열심히 일하는 사람의 땀 냄새라고 여러 이야기들을 한다.
향수의 기원은 약 5,000년 전 신을 신성하게 여겨온 고대의 사람들이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몸을 청결히 하고, 향기가 풍기는 나뭇가지를 태우는 등 몸의 청정감과 정신미화를 위해 비롯된 것이라 한다. 이렇게 보면 향수는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화장품인 셈이다.
1985년에 출간된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는 18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냄새에 대해 천재적인 능력을 타고난 주인공이 향기로 세상을 지배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은 어릴 때부터 초능력적인 후각과 비상한 기억력으로 냄새를 아주 잘 맡았다. 그런 어느 날 아주 멀리서 지금껏 한 번도 맡아보지 못했던 향기에 취해 냄새를 따라간 그는 한 소녀에게서 나는 알 수 없는 아름다움과 순수한 냄새를 분석하며 간직하려고 소녀를 살인하게 된다. 그는 비록 가장 악취 나는 곳에서 태어났지만 가장 아름다운 향을 동경했고 그 향을 영원히 간직 할 수 있는 향수 만들기에 골몰한다. 그는 지상최고의 향수를 만들기 위해 무려 스물다섯명의 소녀들을 죽이는 사악한 일을 저지른다. 그들의 향이 최고였기 때문이다. 그가 원하는 것은 특별한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냄새였다. 마침내 향수로 세상을 지배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데 성공했으나 정작 자기 스스로는 자기가 만든 향수를 느낄 수 없었기에 최소한의 만족감도 느낄 수가 없었다. 결국 그는 이 향수로 인해 거지들로부터 죽게 된다.
이 소설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냄새는 사람의 냄새인데 외모의 냄새가 아닌 인간 내면의 깊은 곳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따뜻한 사람의 향기라는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향기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 자신에게 있어야 행복하다는 것이다.
‘향기는 기억을 지배 한다’라는 말이 있다. 좋은 향기가 나는 사람은 오랜 시간동안 타인에게 좋게 기억되고 또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 즐겁게 해 준다. 때문에 사람들은 부단히 노력한다. 우연히 스치는 인연일지라도 최악의 사람이 아닌 최고의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때론 향수의 가면으로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지상 최고의 향수는 겉 사람이 아닌 속사람의 아름다운 향기라는 것을.
내가 살고 있는 세상, 따뜻하고 순수한 맑은 영혼의 향기를 가진 사람, 그리고 그 향기를 퍼뜨릴 수 있는 사람, 지상 최고의 향수를 지닌 그런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문화홍보실장
이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냄새가 무엇일까?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아름다운 꽃의 향내라고 또 어떤 이는 사랑하는 사람의 체취라고, 어떤 이는 명품 향수의 향내, 아주 맛있는 음식의 냄새, 열심히 일하는 사람의 땀 냄새라고 여러 이야기들을 한다.
향수의 기원은 약 5,000년 전 신을 신성하게 여겨온 고대의 사람들이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몸을 청결히 하고, 향기가 풍기는 나뭇가지를 태우는 등 몸의 청정감과 정신미화를 위해 비롯된 것이라 한다. 이렇게 보면 향수는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화장품인 셈이다.
1985년에 출간된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는 18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냄새에 대해 천재적인 능력을 타고난 주인공이 향기로 세상을 지배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은 어릴 때부터 초능력적인 후각과 비상한 기억력으로 냄새를 아주 잘 맡았다. 그런 어느 날 아주 멀리서 지금껏 한 번도 맡아보지 못했던 향기에 취해 냄새를 따라간 그는 한 소녀에게서 나는 알 수 없는 아름다움과 순수한 냄새를 분석하며 간직하려고 소녀를 살인하게 된다. 그는 비록 가장 악취 나는 곳에서 태어났지만 가장 아름다운 향을 동경했고 그 향을 영원히 간직 할 수 있는 향수 만들기에 골몰한다. 그는 지상최고의 향수를 만들기 위해 무려 스물다섯명의 소녀들을 죽이는 사악한 일을 저지른다. 그들의 향이 최고였기 때문이다. 그가 원하는 것은 특별한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냄새였다. 마침내 향수로 세상을 지배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데 성공했으나 정작 자기 스스로는 자기가 만든 향수를 느낄 수 없었기에 최소한의 만족감도 느낄 수가 없었다. 결국 그는 이 향수로 인해 거지들로부터 죽게 된다.
이 소설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냄새는 사람의 냄새인데 외모의 냄새가 아닌 인간 내면의 깊은 곳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따뜻한 사람의 향기라는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향기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 자신에게 있어야 행복하다는 것이다.
‘향기는 기억을 지배 한다’라는 말이 있다. 좋은 향기가 나는 사람은 오랜 시간동안 타인에게 좋게 기억되고 또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 즐겁게 해 준다. 때문에 사람들은 부단히 노력한다. 우연히 스치는 인연일지라도 최악의 사람이 아닌 최고의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때론 향수의 가면으로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지상 최고의 향수는 겉 사람이 아닌 속사람의 아름다운 향기라는 것을.
내가 살고 있는 세상, 따뜻하고 순수한 맑은 영혼의 향기를 가진 사람, 그리고 그 향기를 퍼뜨릴 수 있는 사람, 지상 최고의 향수를 지닌 그런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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