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간 의원(용현 1,2,3,4동)
해마다 이맘때면 필자는 어릴적 아버지와 함께 벌거숭이 멱 감던 수봉산 개천이 무척 그리워진다. 지금 같지 않아서 에어컨도 없던 시절, 피서라고 해봐야 걸어서 5분 거리인 수봉산에 오르는게 고작이었다.
지난 1997년 인천시는 자연경관 보호와 공원가시권 확보 등을 이유로 수봉산 자락 17만 4,000여평에 대해 ‘최고고도제한'으로 지정했다.
20여년전에 만들어진 고도제한 때문에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어 이주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부동산가 하락으로 이어져 이 지역은 물론 직간접적으로 연관을 맺고 있는 인근 구도심권의 공동·슬럼화도 지속되고 있다.
수봉산의 경관을 해치는 또 하나의 문제점은 무분별하게 설치된 시설물이다. 근린 공원은 도심 근처에서 주민들이 충분한 녹지의 혜택을 만끽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수봉산에는 도대체 어느 정도인지도 분간하기 어려운 시설물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수봉산에는 인천시가 설치한 ‘현충탑', 보건복지부에서 설치한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 건설교통부가 설치한 ‘6·25사변 인천지구전적비', 이북 실향민들이 세운 ‘망배단' 등이 각자 다른 위치와 다른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다. 이로 인해 때만 되면 각종행사가 수봉산에서 치러지게 되고 수봉산은 그때 마다 몸살을 앓고 있다.
인천시·정부에 바란다.
필자는 언제부터인가 병들어 가는 ‘수봉산을 살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됐다. 지역출신의 구의원으로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야할 의무도 있거니와 내 어릴적 향수를 우리 후손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욕망도 있어서이다.
이후 이 자리를 빌려 남구청과 인천시, 정부에게 수봉산의 개발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관련부서에게 남구주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반영을 바라는 부탁도 함께 담아본다.
수봉산 개발에서 가장 선결되어야할 사항은 무분별한 시설물들에 대한 정리 작업이다. 철거되어야할 것은 과감히 철거하고, 각종 기념탑 등은 질서정연하게 정리하여야 할 것이다.
정리된 자리에는 수봉산, 아니 인천을 대표할 전망대 설치가 필요하다. 서울의 남산을 대표하는 남산타워 마냥 인천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설치, 각종 문화시설과 차별화 된 레스토랑 등을 유치해야한다.
그럼으로써 외식을 위해 또는 문화향유를 위해 타 지역에서 소비해야했던 남구 주민들의 소비패턴을 지역으로 이끌수 있고 나아가 인천 전시민의 소비도 유도해 남구의 재정을 살찌울 수 있다.
다음은 공원의 양적확장이다.
현재 고도제한으로 묶여있는 지역의 일부 또는 대부분을 공원으로 편입시켜 녹지화하고 나머지 부분은 고급화된 주택지역 또는 문화·체육·교육 인프라로 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TDR방식이 필요하다. TDR(Transfer of Development Right)이란 문화재보호나 환경보전 등에 활용되는 방식으로 그 지역의 토지소유자로 하여금 재산상 손실부분 만큼 다른 지역에서 만회활 수 있도록하는 제도이다.
확장이 이루어진 부분에는 학교도 새로 지어야 할 것이고 노인들을 위한 게이트볼장, 지금은 없는 테니스장, 공원의 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소규모 골프 연습장도 필요하리라. 주택의 신축은 지금처럼 비좁은 공간에서 많은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상황이 아니라 공간이 여유로운 고급주택화가 필요할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들이 모두 이루어진 상태의 수봉산 청사진은 공공편익공간, 교육문화공간, 휴게감상공간, 수경예술공간, 만남의 공간 등을 주로 갖춘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오늘도 필자는 수봉산을 오른다. 그곳에서, 여가를 즐기는 주민들의 활기찬 생활과 그 이면에 가려진 삶의 애환도 함께 느낀다.
해마다 이맘때면 필자는 어릴적 아버지와 함께 벌거숭이 멱 감던 수봉산 개천이 무척 그리워진다. 지금 같지 않아서 에어컨도 없던 시절, 피서라고 해봐야 걸어서 5분 거리인 수봉산에 오르는게 고작이었다.
지난 1997년 인천시는 자연경관 보호와 공원가시권 확보 등을 이유로 수봉산 자락 17만 4,000여평에 대해 ‘최고고도제한'으로 지정했다.
20여년전에 만들어진 고도제한 때문에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어 이주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부동산가 하락으로 이어져 이 지역은 물론 직간접적으로 연관을 맺고 있는 인근 구도심권의 공동·슬럼화도 지속되고 있다.
수봉산의 경관을 해치는 또 하나의 문제점은 무분별하게 설치된 시설물이다. 근린 공원은 도심 근처에서 주민들이 충분한 녹지의 혜택을 만끽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수봉산에는 도대체 어느 정도인지도 분간하기 어려운 시설물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수봉산에는 인천시가 설치한 ‘현충탑', 보건복지부에서 설치한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 건설교통부가 설치한 ‘6·25사변 인천지구전적비', 이북 실향민들이 세운 ‘망배단' 등이 각자 다른 위치와 다른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다. 이로 인해 때만 되면 각종행사가 수봉산에서 치러지게 되고 수봉산은 그때 마다 몸살을 앓고 있다.
인천시·정부에 바란다.
필자는 언제부터인가 병들어 가는 ‘수봉산을 살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됐다. 지역출신의 구의원으로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야할 의무도 있거니와 내 어릴적 향수를 우리 후손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욕망도 있어서이다.
이후 이 자리를 빌려 남구청과 인천시, 정부에게 수봉산의 개발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관련부서에게 남구주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반영을 바라는 부탁도 함께 담아본다.
수봉산 개발에서 가장 선결되어야할 사항은 무분별한 시설물들에 대한 정리 작업이다. 철거되어야할 것은 과감히 철거하고, 각종 기념탑 등은 질서정연하게 정리하여야 할 것이다.
정리된 자리에는 수봉산, 아니 인천을 대표할 전망대 설치가 필요하다. 서울의 남산을 대표하는 남산타워 마냥 인천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설치, 각종 문화시설과 차별화 된 레스토랑 등을 유치해야한다.
그럼으로써 외식을 위해 또는 문화향유를 위해 타 지역에서 소비해야했던 남구 주민들의 소비패턴을 지역으로 이끌수 있고 나아가 인천 전시민의 소비도 유도해 남구의 재정을 살찌울 수 있다.
다음은 공원의 양적확장이다.
현재 고도제한으로 묶여있는 지역의 일부 또는 대부분을 공원으로 편입시켜 녹지화하고 나머지 부분은 고급화된 주택지역 또는 문화·체육·교육 인프라로 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TDR방식이 필요하다. TDR(Transfer of Development Right)이란 문화재보호나 환경보전 등에 활용되는 방식으로 그 지역의 토지소유자로 하여금 재산상 손실부분 만큼 다른 지역에서 만회활 수 있도록하는 제도이다.
확장이 이루어진 부분에는 학교도 새로 지어야 할 것이고 노인들을 위한 게이트볼장, 지금은 없는 테니스장, 공원의 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소규모 골프 연습장도 필요하리라. 주택의 신축은 지금처럼 비좁은 공간에서 많은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상황이 아니라 공간이 여유로운 고급주택화가 필요할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들이 모두 이루어진 상태의 수봉산 청사진은 공공편익공간, 교육문화공간, 휴게감상공간, 수경예술공간, 만남의 공간 등을 주로 갖춘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오늘도 필자는 수봉산을 오른다. 그곳에서, 여가를 즐기는 주민들의 활기찬 생활과 그 이면에 가려진 삶의 애환도 함께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