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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타협의 안정기조

효율적 예산집행 관건

지방의원에 대한 정당공천과 중선거구제 그리고 의원 유급제란 새로운 타이틀을 가지고 지난해 7월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제5대 지방의회가 어느 덧 개원1주년을 맞았다.
이제 지난 1년간 동료의원들과 함께 노력한 의정활동 치적들을 하나하나 회고해 보면서 앞으로 우리 지방의회가 책임져야 할 역할이 무엇일까 제시해 보고자 한다.
첫째, 지방의회의 집중적인 예산심의가 필요하다. 지방자치 발전은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관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예산심의에 있어 사전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갖고 집행부와 함께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둘째, 회기 중 돌출되는 예산안의 문제점에 대하여 상임위원회에서 의원 상호간에 사전 충분한 검토 의견을 토대로 내실 있는 최종예산안이 통과 될 수 있도록 보다 심도 있는 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셋째, 지역구가 아닌 구민 전체의 대표자로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하여 집행부와 함께 법과 예산의 테두리 내에서 효율적인 자치발전 방향을 도출해내는 한편, 폭넓은 정책 비젼과 대안을 제시하는 보다 성숙된 지방자치의 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넷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부여 받은 입법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여 불합리한 현행제도 등을 집행부 차원이 아닌 의회 차원에서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다섯째, 주민을 위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행정사무감사와 조사를 통하여 불합리한 행정 제도를 견제해 나가는 한편, 지역 현안과 주민들의 불편사항들을 사전에 파악해 효율적인 행정의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주민의 입장에서 통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적인 조직권과 인사권이 이루어져야 한다. 지방의회 사무직원의 조직권과 인사권이 단체장에게 있어 집행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하여 소신있는 의원보좌 및 의정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어 전문성 확보를 통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하여는 사무직원에 대한 조직권과 인사권이 할루 빨리 독립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고민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21세기는 지방화 시대이다. 지방화 시대의 진정한 주인은 주민이라고 할 때 주민의 뜻을 가장 잘 아는 지방의회의 역할에 따라 그 지방정부의 질과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주민들의 대표인 지방의원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세심한 직무 연찬으로 자신의 역량을 넓혀 나아가는 한편, 지역 민심을 한곳으로 결집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몸소 실천할 때, 우리 모두는 21세기 진정한 지방화시대의 승리자로 남게 되리라 확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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