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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 재 총무과장

질서는 크게는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우주의 질서에서부터 사회질서, 부부간·부모와 자식간의 가정의 질서, 직장에서의 질서, 이웃간의 질서, 교통질서, 버스정류장 앞에서 줄서기와 같은 기초질서까지 세상 모든 것에 내포되어 있는 기본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우리생활에 질서라는 단어를 빼놓고 생활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되는지를 되새겨 보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질서가 지켜지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우리는 간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너무나 당연한 이치를 마음속에서 실종시켜 버리고 있는 것이다.

가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면서 흔히 보는 광경이 있다. 출입구가 아닌 대소변기 바로 앞에서 줄서있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우리는 바보처럼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줄을 잘못서면 5분이고 10분이고 마냥 기다리는가 하면 줄을 잘 서면 10초도 안돼서 행운을 얻는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일렬로 줄을 서서 기다렸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차례를 지켜가며 상쾌하게 생리현상을 해소하였을 텐데 병렬로 줄을 서는 우매함 때문에 먼저 온 사람이 낭패를 보는 비효율을 맛보고 있는 것이다. 모두가 일렬로 서서 기다리는 것이 좋은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질서라는 행동양식이 우리 모두에게 체질화되고 의식화되지 않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그리고 단발성 운동으로 전개된다면 2014년 아시안게임이 끝나자마자 질서는 어딘지 모를 곳으로 긴 여행을 떠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질서는 예절이고 양보이며 배려이며, 삶을 아름답게 영위하는 수단이다.

양보는 절대적으로 굴종이 아니며 배려하는 마음과 행동은 남을 위한 것일 뿐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다. 양보와 배려라는 미덕이 더해져야만 질서는 성숙되고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이다.

2009 도시엑스포와 2014 아시안게임이 우리 인천에서 열리기 때문에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을 한다기보다는 건강한 사회 그리고 건강한 가정이 영속되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 모두는 질서 지키기라는 명제를 가슴속 깊이 각인시키고 생활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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