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틈으로 스며드는
봄 내음에
하루를 엽니다
창틀은 한 폭의 그림을 담는
그릇이 됩니다.
겨우내 웅크렸던
모든 생명을 안아
물 오르는 봉오리마다
번져가고
날리는 홀씨마다
번져갑니다.
흰 빨래를 너는
엄마의 손 끝에서
봄을 줍고
자전거를 배우는
아이의 입 가에서
봄을 담아
어느 봄날 오후
한 폭의 그림은
그렇게 다가옵니다.
봄 내음에
하루를 엽니다
창틀은 한 폭의 그림을 담는
그릇이 됩니다.
겨우내 웅크렸던
모든 생명을 안아
물 오르는 봉오리마다
번져가고
날리는 홀씨마다
번져갑니다.
흰 빨래를 너는
엄마의 손 끝에서
봄을 줍고
자전거를 배우는
아이의 입 가에서
봄을 담아
어느 봄날 오후
한 폭의 그림은
그렇게 다가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