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건강/생활

격변 20세기를 헤쳐온 주역
노인복지 증진 시대적 과제


권혁수(주안4동)


인간은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과정을 비껴갈 수 없다. 오늘날 국가와 사회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복지에 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노인이란 단순히 나이를 먹었기 때문에 대접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 전 생애를 통해 가족과 사회, 국가를 위해 그 누구보다도 많은 수고와 기여를 했기 때문에 죽기 전까지 가족과 사회 그리고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 노인은 생리학적으로는 기능이 쇠진한 일종의 고물(古物)에 속하지만 철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인생의 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가정에서의 노인은 설 땅을 잃은 지 오래다. 물론 모든 노인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개중에는 효성 있는 자식을 둔 덕에 안락한 노후를 보내는 노인도 있다. 그러나 그 수는 미미하다. 특히 핵가족화 되면서 자식들의 부모봉양은 단절된 거나 마찬가지다. 그래도 퇴직금이나 연금 등을 받아 경제력이 있는 노인들은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노인들은 하루하루가 빈곤과 불안과의 싸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정부는 복지국가를 만들어 국민의 노후 문제를 해결하겠노라고 말하고 있지만 아직은 요원하다. 물론 정부 나름의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이해한다. 결국 가족과 국가가 노인을 제대로 돌봐주지 않고 있는 사이에 노인들은 한 많은 인생을 마감하고 영원한 별리의 나라로 떠나고 있다. 길어야 10년, 짧으면 1~2년밖에 되지 않는 시간을 지켜주지 못함으로써 한국의 가족체계와 경로사상체계가 황폐화되고 있다.
따라서 인류 역사상 가장 격변기였던 20세기를 헤쳐온 주역인 오늘의 노인층에 대해 범세계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에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세계노인의 해를 맞아 노인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고 낙후된 노인 보건 복지를 증진시키는 과제를 수립해야 하겠다.
공공누리 제4유형 출처표시 및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가능

* 본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만족스러우신가요? 평가에 참여하시면 누리집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닫기
추천 기사
  1. 각 동에서 열리는 주민총회와 함께 다양한 연계행사도 즐겨보세요~
  2. 2026년 8월 기부자 명단 및 기부내역
  3. 인천향교 명륜학당! 우리 문화의 가치를 즐겁게 배우고 경험해 보세요
  4. 제6회 수봉산 페스티벌 개최!
  5. 2026년 인천 원도사제&낙섬축제 10월 24일 개최
  • 구정종합
  • 의정소식
  • 복지/건강/생활
  • 문화/교육/인물
  • 칼럼/기고
  • 소식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