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건강/생활

인터넷이 어느덧 우리 생활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게임은 스트레스 느낄 때 기분전환용으로, 혹은 습관적으로 접속한다.
청소년들은 심심할 때, 집안에 아무도 없어 기회라고 느낄 때, 또는 PC방에서 딱 한시간만 결심하고 인터넷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반속되다 보면 자칫 인터넷 중독에 빠져들 수 있다.
집에 들어오면 바로 방에 들어가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붙잡고 있는 아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제외하고는 다른 활동은 안하려고 하는 아이. 이런 경우 부모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인터넷 게임은 점차 어려워지는 게임의 특성상 아쉽게 끝이 난 게임에 대해 끝까지 도전하면서 중독으로 이어지기 쉽다. 폭력게임의 경우 잠재된 공격 본능을 만족시키고 가상공간속 파워맨으로 자신을 인식하면서 성취 욕구를 느껴 지속적으로 하게 만든다.
인터넷 중독을 사용측면으로 자가진단 했을 경우 고위험 사용자, 잠재적 위험 사용자, 일반 사용자로 나눌 수 있다.
고위험 사용자는 현실세계보다 가상의 게임세계에 몰입, 게임공간과 현실 생활을 혼돈하거나 대인관계와 일상생활에 부적응을 보인다.
하루 2시간30분 이상 게임을 하고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등 게임행동을 조절할 수 없는 상태다. 자기 통제력이 낮아 일시적인 충동이나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한다. 공격적 성향이 높으며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전문적 치료와 상담이 필요하다.
잠재적 위험 사용자는 고위험 사용자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가상세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 게임과 현실생활을 혼돈한다.
하루 2시간 이상, 주 5~6회 정도 게임을 한다. 공격적 성향을 보이며 자기 통제력이 낮고 자기 위주로 생각한다. 행동이 앞서는 경향이 있고 자신에 대해 부정적이다. 게임중독 행동주의 및 예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일반 사용자는 게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 게임을 인한 정서적인 변화를 경험하지 않는다. 하루 1시간 30분이하, 주 1~2회 이하 게임을 한다.
인터넷 게임사용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고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다. 그래도 지속적 자기점검이 필요하다.
이렇듯 인터넷 중독이나 온라인 게임중독은 개인의 정체성을 왜곡하고 사회적인 고립감을 증가시킨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 인간적인 유대감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터넷 사용시간 감소보다 운동 등 대안활동 증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인터넷 사용 조절이 어려울 경우 시간 관리 소프트웨어나 유해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 실시간 원격관리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인터넷 사용의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 확인하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의 인터넷 접속시간을 파악하고 온라인 활동에 대해 대화, 무엇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본다.
자녀가 인터넷 사용이 문제가 있을 때 부정적 결과에만 집착하지 말고 왜 인터넷에 중독되었는지, 사이버 공간에서 얻고자 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현실세계에서 어려움이나 불만을 경험하고 있는지 솔직한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현재 사용시간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결정하고 지속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강현숙기자 power57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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