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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어우름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함께하는 여름통합캠프의 이름이다. 2008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학생들과 자원 활동가들이 모여 뜻 깊은 여름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2박 3일이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에요. 하지만."
이번 여름캠프의 기획단장인 꿈샘 인연맺기학교 김다혜 대표는 하지만 뒤에 많은 설명을 곁들였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지만 캠프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장애에 대한 편견이 줄어들고, 장애학생들은 또 다른 관계 맺음을 형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캠프를 구성하는 장애학생은 꿈샘 인연맺기학교와 인천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이용자들로 구성된다. 장애학생과 짝을 이루는 비장애학생은 소똥구리학교의 초등학생과 외부 중·고등학생의 신청을 받는다.
이들이 모여 편견이 아닌 이해가 다 어우름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연초부터 시작된다.
캠프를 주최하는 인천사람연대와 평화캠프 인천지부의 기획으로 지난해 캠프 내용에 따라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또한 모두에게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자원 활동가에게는 장애인 이해와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자원활동가 이렇게 3명이 일심동체가 돼 움직이는 게 기본 시스템이에요."
캠프를 함께하는 소똥구리학교 최은정 사무국장은 이들을 짝꿍이라고 불렀다. 이렇게 구성된 여러 짝꿍들이 모여 한 모둠을 만들고, 모둠 안에는 모둠을 이끄는 교사와 스탭을 두어 기획력을 높였다.
"기획이라고 해서 거창할 건 없어요. 우선은 모두에게 즐거운 여름 추억이 됐으면 하는 거예요. 단순한 놀이라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찾고,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체험을 하는 거죠."
캠프 직전에는 3명의 짝꿍과 모둠교사, 스탭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사전 친교의 자리도 마련한다. 사전 친교를 "틀림이 아닌 다름을 캠프 전에 마주하는 자리"라는 김다혜 기획단장은 "작년에 참여한 비장애학생이 올해도 참여하고 있다"며 다 어우름 캠프의 울림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권했다.
이번 캠프는 8월5일~7일까지 화성의 하내테마파크에서 진행, 필요한 문구와 약품을 후원받고 있다.
캠프 연락처 ☎010-2869-5629
황경란기자 seasky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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