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지역 공교육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는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21일 용현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는 그동안 혁신교육의 결과를 소개하는 남구교육혁신지구 한마음 축제 두르려라, 꿈! 펼쳐라 끼가 개최됐다.
이지연(선화여중3)·임재규(인하사대부중3)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10여개 초·중학교의 동아리가 참여해 난타, 댄스, 아카펠라, 영어뮤지컬 등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남구교육혁신지구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각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과정을 소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엿보는 자리가 됐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2월 남구와 협약을 통해 남구를 교육혁신지구로 지정, 공고육 혁신 및 원도심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혁신지구사업은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라는 비전을 갖고 돌봄과 배움의 책임교육을 통한 행복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공교육 혁신모델, 핵심역량 인재육성, 교육협력 선진모델, 지역화 사업 운영이라는 4가지 정책지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 17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바탕으로 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모형 사업을 적극 추진, 학교 밖 인력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통해 학교문화 및 학교 구성원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8개 초등학교, 5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된 창의공감교육과정은 다양한 주제별 교육과정 적용으로 학생의 창의성과 인성을 신장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교사간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여건 조성에 기여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교사들은 늘배움 교사동아리, 늘배움 학년(급)교과 운영을 통해 교육과정·수업·평가전문성을 신장, 새로운 교육체제 전환에 따른 교육 수요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란 결과를 얻었다.
이밖에 꿈·끼·감성의 학생동아리 운영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하고 계획을 세워 이를 실행하는 등 진로·인성교육은 물론 학생 자치활동을 강화하는데 큰 성과를 이룬 사업으로 꼽혔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교육혁신지구 사업은 교육주체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마을이 협력해가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내년을 교육혁신지구 정착의 해로 정해 교육을 통한 지역의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구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