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건강/생활

치매할머니 5번째 며느리 혼자 수발 안타까워
‘남구 돌봄의 집’ 도움으로 건강호전돼 안심

용현고개에 사시는 88세 김복순 할머님이 치매에 걸리신지 5년 넘게 되셨는데 며느리가 집에서 혼자 시중을 들어드리려고 여간 애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보기도 딱할 정도입니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함을 물론 식사도 혼자 못하십니다. 반찬만 드시든지, 밥만 드시고 반찬은 하나도 안드실때도 있고, 순서를 잊어 딴전을 하시고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온종일 하십니다.
벽에 도배지와 바닥 장판무늬마저도 처음엔 예쁘다고 만지시다가 나중엔 벌레나 오물로 보이시는지 수세미를 갖다 문지르시고 집안을 온통 엉망으로 만들기가 일쑤입니다. 며느리는 아무것도 못하고 오로지 시어머님 시중에만 매달려 있답니다.
눈도 한쪽만 보이시고 귀는 듣지 못하시는 시어머님. 양로원이나 치매센터에 보내려도 자식된 도리로 계속 걱정이 되어 못했습니다.
아들은 직장을 다녀 그저 아침 저녁으로만 얼굴을 뵈니까 아들을 외간 남정네로 생각하고 내외를 하듯 하면서 어쩜 가족도 몰라 보면서 때론 며느리를 누구에게건 “좋은 사람" 이라고 칭찬을 합니다.
이웃의 추천으로 남구 돌봄의 집을 찾아 갔더니 많은 치매노인분들이 복지사와 원장님의 보살핌으로 프로그램에 의해 재밌게 노래와 율동 요가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에 김복순 할머님을 입학 시켰습니다.
친부모 같이 공경하고 자상하게 돌봐 주시는 복지사와 원장님의 사랑으로 김복순(88세)할머님은 요즘 많이 건강이 회복 되셨습니다. 며느리도 할머니께서 돌봄의 집에 가신 시간에 시간을 내어 집안일과 사회활동을 약간은 할 수 있는 숨통을 틀수 있습니다. 그래서 복지관에게 감사하며 칭찬합니다.
남구청장님 이하 복지지원 담당자님!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이런 따뜻한 기관이 있어 참 고맙습니다. 더 많은 지도 편달로 살기 좋은 행정을 베푸셔서 살기 좋은 복지국가가 되게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송일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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