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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염정원 준공
주민 의견모아 사업 진행
 
날이 소슬하더니 어느새 찬 기운이 스민다 싶을 때 훈훈하고 생기 넘치는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주염정원 사업` 이야기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합심해 이뤄낸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
지난 9월 주안5동 주염골 경로당에서는 조촐한 준공식이 있었다. 코로나19로 꼭 필요한 인원만 참석했지만 분위기는 정원만큼이나 화사했다.
주염정원 사업은 2019년 도시재생대학 과제발표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주염골마을팀 사업계획을 실행에 옮긴 것으로 인천도시공사의 `생동감 사업`과 연계해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했다. 사업대상지는 마을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염골 경로당으로 낡고 오래된 경로당 공간을 새롭게 꾸며보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경로당 이름이자 이곳 마을을 가리키는 `주염골`은 최초의 천일염전인 주안염전이 있던 곳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이 일대는 주안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상권도 풍부하지만, 공원이나 쉼터 공간은 부족하고 인구대비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로당을 재정비해 지역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발상과 계획은 매우 현실적이고 유용해보였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사업내용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면서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주염골 경로당은 지역과 소통하는 공간, 건강과 행복을 돌보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누구나 찾을 수 있도록 담장과 대문을 철거했다. 또 담장형 화단과 조형 벤치, 운동기구도 설치했다.
담장을 허물고 잘 정돈된 정원을 꾸며놓으니 노인들과 주민들이 한결 더 친숙하게 경로당을 찾게 됐다. 화단과 벤치는 경로당을 찾은 노인들이나 주민들에게 쉼터가 되고 손쉽게 운동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주염정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조덕환 주민자치위원장은 "2주쯤 후엔 경로당 벽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벽에 이끼를 심을 준비를 마쳤단다. 인근에 공단지역 있어서 오염 물질을 정화할 필요가 있는데 어디서나 잘 자라는 정화식물인 이끼를 활용한다는 발상이다.
"주염골 경로당을 시작으로 동네 골목의 벽에도 이끼를 심어 이끼 골목 정원을 만들 예정"이라고 전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마련한 마을계획이 반영된 것으로 도시재생대학의 결과가 현실에 적용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도시재생대학과 연계해 주민의 역할을 확대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자산을 활용하고 이웃 간 소통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마을, 서로를 알고 소통하는 세대가 어우러지는 마을공동체를 이루는 데 주염골 경로당이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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