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차장과 도서관, 강당 등 시설을 주민과 공유하는 `미추홀 열린학교` 사업이 2021년에도 계속 이어진다. `미추홀 열린학교`는 아이들의 교육 장소인 학교가 행복한 마을만들기 프로젝트에 합류한 사업이다.
미추홀 열린학교 사업은 학교와 마을이 공존하고 연대를 통해 마을교육 공동체를 구현한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주차장을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에게 개방하고, 다목적 강당은 주민 체육시설로 활용한다. 또 도서관은 주민 누구나 책을 빌려볼 수 있는 공유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2년 전 구와 시설관리공단이 학교 시설개방사업 TF팀을 구성, 타 시도 모델 벤치마킹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어 인천시교육지원청과 합동 간담회를 열고 관내 5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시설개방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어 지난해 7월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 명칭을 공모한 결과 `미추홀 열린학교`가 선정됐다.
그동안 지역 내 학교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성과가 나타났다. 인하사대부속중학교는 도서관을 개방했고 백학초등학교와 선인고등학교는 다목적 강당을 개방, 배드민턴, 농구, 탁구 등 주민들의 체육활동이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주차장 개방은 지역 주차난 해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용정초등학교 15면, 문학초등학교 25면, 남인천여자중학교는 40면의 주차면을 개방했다. 이들 주차장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30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또 주말과 공휴일은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올해도 미추홀 열린학교 사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주차장, 강당, 도서관 개방에 참여할 경우 시설비와 공공요금 등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고 함께 쓰는 공유경제가 활성화, 더 많은 열린학교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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