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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려운 이들을 위해 집을 고쳐주는 재능기부 봉사단이 최근 활동을 시작했다.

주안3동 주민들로 구성된 `금손봉사단`은 저소득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월 모임을 발족했다.

주안3동은 노후된 빌라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노인과 장애인 가구의 경우 간단한 수리가 필요해도 적절한 대처가 어렵고, 저소득층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수리를 미루며 불편을 감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도배·장판교체 등 집수리 사업은 마을주택관리소를 통해 공공과 민간에서 지원되고 있으나 전구 교체, 가전제품 수리 등 소규모 보수는 지원체계를 찾기 어려웠다.

이에 주안3동행정복지센터는 주거취약계층에 가구 당 연간 20만 원 한도 내에서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 수리와 보일러 수리, 전구·전등 교체, 수도 녹임, 하수구 막힘 등 소규모 수리·보수를 지원하는 `우리 동네 금손` 사업을 시작했다.

집수리는 자원봉사자와 재능기부자의 모임 `금손봉사단`이 맡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학산나눔재단 기탁금을 활용, 경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틈새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주거취약계층의 생활편의를 증진하고 주민이 주민을 돕는 마을복지 실현으로 주민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세원 금손봉사단 단장은 "현재 단원은 5명으로 집수리 접수를 받고 있다""마을 어르신 등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 동네 금손이 필요한 주민은 주안3동행정복지센터(728-63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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