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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르신, 이쪽으로 오세요. 조심하세요”. 어르신을 맞이하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소미회 봉사단원들은 행여 어르신들이 다칠까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발밑을 조심하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무더운 여름, 주안4동에서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현장의 첫인상이었다. 어르신들이 갈비탕을 드시고 나갈 때에도 일일이 인사하며 눈 영양제, 파스, 부채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정성스럽게 챙기는 모습이다.


소미회 봉사단은 현재 미추홀구 주안4동을 기점으로 정회원 41명과 학생 단원을 합쳐 50여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순수 비영리 단체로, 매주 주말마다 관내 홀몸어르신 반찬 봉사, 후원품 나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여년 전부터 지역사회에서 작지만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동문 회장은 미추홀구에서 4년째 소미회 봉사단을 이끌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소미회 봉사단 운영이 궁금했다. 우선 재정적인 부분은 어떻게 충당하는지 여쭤봤다. 회원들이 회비로 3만원씩 내서 한 달에 120만원 정도가 모이고,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월례 회의를 통해 그 쓰임이 결정된다고 한다. 또한 회원들이 봉사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라든가 이러이러한 걸 한번 추진해 보면 어떨까?’ 등의 안건을 제시하면, 집행부의 논의를 거쳐서 해당 사항의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고 한다. 지난 312, 용현5동 홀몸 어르신 90명에게 갈비탕을 대접하고 파스와 응급키트를 전달한 것도 이러한 회원들의 안건을 통해서 추진한 것이다.


소미회 공보이사는 회장님이 솔선수범 하시기 때문에 이 모든 일이 가능하다.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저렇게 매주 몸소 직접 나셔서 하는 분은 드물다. 혼자 열심히 뛰니까 같은 봉사 단원으로서 안 따라갈 수가 없다라며, 그 점이 봉사단의 가장 큰 장점이고 핵심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김동문 회장은 어떤 일에 나서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며, 모든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회원들이 활동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봉사활동에 대한 긍지도 갖고, 내가 뭔가 한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전했다.


김동문 회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드리고 싶은데 일일이 다 찾아가기는 쉽지 않아서 아쉽다. 구청이나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여기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셔도 좋겠다. 도와주려고 해도 그것조차 뭐라고 할까 봐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소미회 봉사단의 모습을 보며, 오랜 시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봉사활동 하는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본다.

                                            ▲소미회 봉사단 김동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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