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추홀구 건축자산 알리미
가. 건축자산이란?
현재와 미래에 유효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서 한옥 등 고유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국가의 건축문화 진흥 및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는 건축물
나. 이달의 건축자산 소개
- 건물명: 원불교 인천교당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72-13)
※ 홈페이지(http://www.won.or.kr)
- 소 개:
• 수봉산 자락의 포근함이 번지는 숭의동의 또 다른 골목길, 대문을 열고 이웃에게 아낌없는 온기를 나누는 평온한 도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원불교 인천 교당입니다.
• 이곳의 역사는 1950년대 말, 작은 방 한 칸에서 시작된 간절한 마음공부의 씨앗으로부터 싹을 틔웠습니다. 성장의 시기였던 1987년, 수많은 교도들의 정성과 서원을 모아 지금의 자리에 벽돌을 올리고 기둥을 세우며 견고한 진리의 도량으로 거듭났습니다.
• 건물의 외관은 무척이나 독특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시대를 아우르는 따스한 붉은 벽돌과 수직으로 곧게 뻗은 하얀 기둥들은 언뜻 이국적인 성당의 웅장함을 닮았지만, 그 시선의 끝에는 단아하게 내려앉은 전통 기와지붕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한국적인 정취를 완성합니다. 서양식 건축의 골격 위에 동양의 숨결을 얹은 서정적인 절충의 미학입니다.
• 이 건축의 백미는 단연 하늘을 향해 높게 솟아오른 정면 입구입니다. 마치 세상을 향해 진리의 문을 활짝 열어둔 듯 장엄하게 서 있는 진입부 중심에는 커다란 동그란 원형 구조물이 담담하게 박혀 있습니다. 기독교 성당의 십자가 대신 자리한 이 ‘일원상’은, 모나지 않고 둥근 마음으로 세상을 품으라는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을 온 몸으로 웅변하는 건축적 상징이자 아름다운 이정표입니다.
• 매주 들려오는 맑은 참선 소리는 교당 문턱을 넘어 지역사회의 따뜻한 위로가 됩니다. 추운 겨울을 녹이는 은혜의 쌀과 김치, 지친 택시 기사님들에게 건네는 작은 선물까지. 이들의 손길은 언제나 가장 낮은 곳에서 소박하고도 위대하게 빛납니다.
•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건축 미학이 아름답게 교차하는 곳. 원불교 인천 교당은 오늘도 숭의동 골목길을 변함없는 은혜와 상생의 둥근 빛으로 채워가고 있습니다.
- 건축자산 건물:
• 원불교 인천교당 본당(사용승인일: 1987.09.24.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978.4㎡)
○ 건축자산 문의 건축과 건축안전센터 ☏ 032-880-4647
○ 참고문헌 원불교 홈페이지,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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